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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원 외교위원회는 최근 북한의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추가 발사 움직임과 관련해 오는 11일 청문회를 개최합니다. 미 상원은 청문회 일정 예고를 통해 보스워스 대북정책 특별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북한 다시 벼랑끝으로 되돌아가나'라는 주제로 청문회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청문회에서는 북한의 2차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움직임 6자회담의 향배, 한-중-일 순방에 따른 협의 결과, 북한의 권력승계 문제, 향후 대북정책 방향 등에 관한 의원들의 질문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공화당 상원의원들을 중심으로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거세게 일고 있는 상태여서, 이날 청문회에서 이 문제를 둘러싼 질의응답도 이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