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EU FTA서 ISD·방송 등 제외” _카지노에는 사냥 기계가 있습니다_krvip

오는 7일부터 시작되는 유럽연합, EU와의 FTA 협상에서는 ISD, 즉 투자자-국가 간 소송제와 방송 등 분야는 협상 대상에서 제외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한수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 자유무역협정 추진단장은 오늘 기자 간담회에서 EU의 경우 투자 보장이나 문화 등 분야는 회원국이 EU에 협상 권한을 위임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EU가 쇠고기 수입 재개를 요구할 것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서는 전혀 사실과 다르다며, 쇠고기 문제는 EU와의 FTA 협상에서 다룰 쟁점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단장은 이어 EU와의 협상은 한미 FTA에 비해서 반대 여론이 크지 않고, 농산물 개방 부담이 덜해 협상이 비교적 순조로울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우리나라와 EU는 오는 7일부터 서울에서 상품과 서비스/투자, 기타규범, 분쟁해결과 지속 가능 개발 등 4개 분과로 나눠 1차 협상을 시작합니다. 1차 협상에서는 구체적인 협상 추진 일정과 협정문 작성방안, 양허안과 유보안의 교환시기와 방법 등 세부 협상 방향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이에 앞서 양측은 모레인 6일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과 피터 만델슨 EU 통상담당 집행위원이 함께 협상 개시를 공식 선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