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경기북부지역, 배나무 말라죽는 병 유행_번째 베팅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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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와 경기 북부지역 과수농가가 잇따라 문을 닫고 있습니다. 이 배나무가 검게 말라죽어 가고 있는 병이 돌고 있는데 이 원인이 무엇인지도 밝혀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춘천의 최현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최현서 기자 :

꽃도 피어보지 못하고 배나무들이 말라 죽어가고 있습니다. 잘라낸 대나무 속은 물이 오르지 않아 바짝 말라있습니다. 줄기를 벗기자 한쪽은 파란색인데 한쪽은 검게 죽어 있습니다. 잎과 나뭇가지가 검게 말라 죽어 가는 가지거뭇마름병이 번졌기 때문입니다.


⊙ 송승섭 (과수원 주인) :

전체가 좀 더 그렇다 하면은 없애 버리겠는데 그냥 부분 부분마다 이렇게 하니까 그냥 그 아깝고 그러니까 없애버리지도 못하고.


⊙ 최현서 기자 :

아예 과일 농사를 포기한 농가도 합니다. 배나무를 모두 베어 내 3천여 평의 과수원은 야산으로 변했습니다.


⊙ 박광철 (과수원 관리인) :

대나무에 병해충이 돈다고 한 450주 정도를 베라고 해서 베었다고요.


⊙ 최현서 기자 :

병이 번지면서 배나무를 모두 베어내고 논으로 바꾼 과수원도 있습니다. 이처럼 가지머룻마름병으로 폐원 조치된 과수원만도 춘천 서면일대에 9개 농가 15,000여 평에 이르고 있습니다. 지난 95년 이후 피해 면적이 급속도로 늘어 경기도와 강원도 지역 46개 농가 18여의 헥타르의 과수원이 문을 닫았습니다. 그러나 병의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농정 당국조차 폐원 말고는 다른 대책을 세우지 못하고 있습니다.


⊙ 임성렬 교수 (한림대 유전공학과) :

저항성 나무를 개발하는 게 있고 둘째는 새로운 방제약을 만들어서 이제 뿌리는 그런 방제방법이 있고요.

KBS 뉴스, 최현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