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野, 문광위원 미국출장 진실 공방 _문제는 죄를 짓지 않는다_krvip

與·野, 문광위원 미국출장 진실 공방 _브라질 경기에서 승리했다_krvip

열린우리당 김재홍 의원과 한나라당 박형준 의원이 지난해 미국 게임박람회를 방문한 데 대해 여야가 공식 출장 여부를 놓고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열린우리당 우상호 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을 통해, 해당 의원들이 상임위 회기 중 해외에 나갔기 때문에 출장신고는 했는지 모르겠지만 개인의 행동일 뿐, 공식 출장은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우 대변인은 또, 통상 상임위 차원의 출장이면 상임위원장이 출석한 가운데 여야 간사가 일정을 합의하고, 상임위 행정실 직원이 반드시 함께 출장한다며 게임박람회 시찰에 대해 여야 간사가 합의한 적이 있는지, 문광위 행정실 직원이 따라갔는지 묻고 싶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와 함께, 김재홍, 박형준 의원이 게임박람회를 시찰키로 했다는 내용을 담은 지난해 9월 8일 자 한국전자게임산업협회 팩스사본을 공개하며 협회가 출장자 명단까지 적시해 공문을 보낸 것은 공식 출장이 아니기 때문에 절차적으로 확인시키기 위해서일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반면, 한나라당은 해당의원들의 출장 당시 국회 문광위원장이던 이미경 전 위원장의 책임론을 제기하며 반박했습니다. 나경원 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이미경 전 위원장이 게임박람회 출장자를 추천했다는 언론보도를 거론하며 해명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나 대변인은 또, 이 전 위원장이 직접 게임박람회 출장을 추진했음에도 불구하고 문제가 불거지자 의원들이 업계와 개별 접촉해 출장을 간 것이란 식으로 사실을 오도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