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공부 둘다” 학생선수 89% ‘e-스쿨’로 보충수업_브라질 헥사에 베팅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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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운동선수들의 수업결손을 보충하기 위해 지난해 도입된 온라인 학습시스템 이-스쿨(e-school)에 전체 대상 인원의 약 90%가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교육부와 교육개발원은 2015년 이-스쿨 시스템을 마련해 시범운영을 거친 뒤 지난해 학생선수가 소속된 전국 중·고교로 운영을 확대했다. 이-스쿨에는 정규 교육과정 과목이 중학교 32개, 고등학교 44개 개설돼 있다.

이-스쿨 프로그램 운영과 참여는 학교와 학생 자율인데도 지난해 전국 2,358개교 3만 9,100명이 참여해 88.4%의 참여율을 기록했다고 교육부는 전했다. 중학교는 1,430개교 2만 204명, 고등학교는 928개교 1만 8,896명이 참여했다.

지난해 12월 전국 400개 중·고교 학생선수, 학부모, 교사 8,914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학생선수들은 이-스쿨의 보충수업 효과에 관해 47.4%가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보통'이라는 응답은 38.0%, '도움이 되지 않는다' 14.6%였다.

부족한 수업 진도를 따라가는 데 도움이 되느냐는 질문에는 '그렇다' 42.2%, '보통' 39.9%, '그렇지 않다' 17.9%로 나타났다. 공부습관 형성과 성적향상 도움 여부에는 '그렇다'는 응답이 각각 41.6%와 35.8%, '보통'이란 답은 41.9%와 42.5%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