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애틀랜타 한인업주 살해범에 종신형 선고_포커를 하는 젊은이들에게 부른 노래_krvip

2년 전 미국 애틀랜타에 일어난 한인 슈퍼마켓 업주 살해 사건의 범인에게 종신형이 선고됐습니다. 조지아주 풀턴카운티 항소법원은 현지시간으로 어제, 2010년 7월 애틀랜타의 슈퍼마켓 업주 성백창씨를 살해한 뒤 금품을 훔친 혐의로 기소된 28살 오데릭 분에게 무기징역과 추가 징역 15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특히 피고가 범행 뒤에 다시 수퍼마켓에 들어가 피를 흘리던 피해자를 발로 밟은 행동은 도저히 용서하기 어렵다며 중형을 선고한 이유를 밝혔습니다. 숨진 성씨는 7년 동안 흑인 밀집지역에서 식료품점을 운영하면서 많은 선행을 베풀었던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성씨의 차남인 대니얼 씨는 아버지를 잃고도 지난해 하버드대와 프린스턴대 등 8개 명문 대학에 합격해 지역 사회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