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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극우정당인 '독일을 위한 대안'(AfD)의 전당대회장 앞에서 대규모 항의집회가 열리면서 경찰과 시위대가 충돌했다.

2일(현지시간) 현지언론에 따르면 이날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AfD 전대 행사장 앞에서 AfD에 반대하는 6천여 명의 시위대가 몰렸다.

경찰은 이들을 해산시키기 위해 물대포를 동원했다.

일부 시위대가 던진 병에 경찰 한 명이 다쳤고, 시위대 한 명도 경찰의 진압 과정에서 다리가 부러져 병원으로 후송됐다.

AfD 의원 한 명은 시위대에 의해 부상했다고 주장했다.

시위대 10명은 경찰에 연행됐다.

AfD 전대는 시위로 인해 몇 시간 가량 늦게 열렸다.

AfD는 지난 9월 총선에서 12.6%를 득표해 92석을 차지하며 제3당의 자리에 올랐다.

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으로 극우정당이 의회에 진출한 것이다.

3일까지 열리는 전대에서는 새 지도부를 선출한다.

공동대표였던 프라우케 페트리는 총선 직후 당의 지나친 우경화를 비판하며 탈당한 바 있다.

전대에서는 강경 극우와 온건파 간 세 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사진출처 : EPA=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