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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를 방문 중인 서맨사 파워 유엔 주재 미국대사가 북한을 압박하기 위해 미국은 모든 도구를 사용할 의지가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미국 일각에서 대북 선제 타격론이 제기되는 가운데 나온 발언이어서 주목됩니다.

남승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맨사 파워 미국 유엔 대사가 남북 분단의 상징인 판문점을 방문했습니다.

북한군 병사가 지켜보는 가운데 군사분계선 앞에서 한미 장병들과 사진도 찍었습니다.

미국 유엔 대사의 판문점 방문은 매우 이례적이며, 그 자체로 강력한 대북 메시지란 평가가 나옵니다.

황교안 국무총리와 추가 대북 제재 방안 등을 논의한 파워 대사는 기자회견에서, 엄중한 대북 조치를 예고했습니다.

<녹취> 서맨사 파워(유엔 주재 미국 대사) : "미국은 (북한의) 심각한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쓸 의지가 분명합니다."

파워 대사는 북핵에 대응한 도구로는 유엔 안보리 외에도 북한을 고립시키는 외교적 압박과 주한미군의 억지력 등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미국은 지리적으로 떨어져 있지만, 한국 만큼이나 북한의 위협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역설했습니다.

<녹취> 서맨사 파워(유엔 주재 미국 대사) : "미국은 한국과 함께 (북한의) 위협에 대응할 것임을 결심했습니다. 우리의 결의는 흔들림이 없고, 우리의 약속은 견고합니다."

탈북민 교육시설 하나원에서 북한의 인권 유린 실태와 관련한 증언을 듣고는, 북한 정권은 아이들 대신 무기를 키우는 정권이라고 비난했습니다.

파워 대사는 내일(10일)은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대북 제재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