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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에선 처음으로 수중 발굴 전용 선박이 취항했습니다. 지난 1976 년 신안 해저 유물 발굴이 처음으로 시작된 뒤 30 년 만에 국립 해양 유물전시관이 전용 선박을 도입한 것입니다. 김기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수중 발굴 요원이 안전한 발판을 딛고 바다 속으로 뛰어듭니다. 한참 뒤 바닷속에서 유물을 인양합니다. 10 톤 미만의 소형 어선을 빌려 바닷속을 조사할 때와 달리 다이버의 입수와 유물 인양작업이 훨씬 수월해졌습니다. <인터뷰>김성범(국립 해양 유물전시관장):"아무래도 저희 배가 아니고 어선을 빌려서 하기 때문에 여러 가지 제약조건이 있었는데..." 바다의 박물관을 의미하는 '씨뮤즈호'라고 이름 지어진 수중 발굴 전용선박은 수중 촬영장비는 물론 자동 인양 장치까지 갖췄습니다. 특히 그물에 걸리지 않도록 스크루가 없는 엔진을 장착하고, 수심이 0.5 m만 넘으면 운항할 수 있도록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 만들었습니다. <인터뷰>한현수(전용선박 건조팀):"어군 탐지기로 하다 보니 반경 15 m 이내의 것만 관측했는데,이젠 반경 3 km까지도 관측 가능한 거죠." 지난 1976 년 신안 해저 유물을 발굴한 뒤 30여 년 동안 전용 선박이 없어 지지 부진했던 해저 유물 발굴이 활기를 띨 것으로 보입니다. 수중 발굴 전용 선박인 '씨뮤즈호'는 앞으로 우리나라의 해저 유물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200여 개 지점을 중심으로 본격적이 발굴에 나설 계획입니다. KBS뉴스 김기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