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 헌법재판관 오늘 퇴임 _네비게이터에서 베토 카레로까지의 거리_krvip

권성 헌법재판소 재판관이 오는 13일 정년퇴임을 앞두고 오늘 헌법재판소에서 퇴임식을 치렀습니다. 권 재판관은 퇴임사에서 국가의 진로에는 때때로 그늘이 지고 역풍이 몰아닥칠 수도 있다며 이런 때일수록 민주주의 체제와 헌법을 수호하는 데 힘쓰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2000년 헌법 재판관에 취임한 권 재판관은 간통죄 위헌 소송에 대해 국가의 형사처벌을 반대하며 소수의견을 내는 등 소신있는 결정을 많이 내린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헌재는 또 다음달 14일 윤영철 헌재소장 등 재판관 4명이 퇴임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