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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신적으로 노력해온 한국스카우트연맹 지도자들 덕분에 훌륭한 상을 받게 됐습니다. 올해는 특히 스카우트 창설 100주년이 되는 해여서 이번 수상을 계기로 새로운 세기에 대비하는 스카우트 운동이 되도록 획기적인 변화를 추구하겠습니다" 스카우트 창설 100주년을 맞아 27일 태국 왕실로부터 이 나라 스카우트 최고 훈장인 '퍼스트 클래스'(First Class)를 수상한 한국스카우트연맹 이원희(李元熙.73.대원학원 이사장) 총재는 "스카우트 운동의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퍼스트 클래스는 지구촌 평화를 위해 헌신한 스카우트 지도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한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이 총재가 이 훈장을 받았다. 한국스카우트연맹을 2000년부터 이끌고 있는 이 총재는 취임 후 회원수(36만명) 면에서 세계 7위, 국제 기여도 면에서 세계 5위로 한국스카우트의 위상을 크게 끌어올렸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 총재는 그동안 세계 35개국이 참여한 페트롤 잼버리(2002.2006년)와 25개국이 참여한 아태 잼버리(2004년) 등 국제 잼버리를 3차례나 성공적으로 개최했으며, 2008년도 세계스카우트 총회를 제주도에 유치하는 큰 성과를 거뒀다. 제주도 총회에는 전세계 155개국의 스카우트 지도자 1천500여 명이 참여하게 된다. 이 총재는 "스카우트의 새로운 100년을 앞두고 '더 나은 세상 만들기'(Creating a Better World)라는 비전 아래 보다 역동적이며 혁신적인 스카우트 운동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이어 "청소년 단체로서 스카우트 위상을 높이기 위해 세계잼버리에 한국 대표단 500여 명을 파견하는 등 회원국과의 활발한 교류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스카우트 창설 100주년을 맞아 발원지인 영국에서 올해 7~8월에 열릴 제 21회 세계잼버리는 '하나의 세상, 하나의 약속'(One World, One Promise)이란 주제 아래 세계 155개국에서 4만 명의 청소년 대표단이 참가할 예정이다. 스카우트가 다른 청소년 단체와 차별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는 이 총재는 "올해는 스쿨존 안전 지킴이 활동인 '거북이 캠페인'과 '사랑해요 선생님 캠페인', 휴전선 일대에서 열리는 '평화통일체험활동', '북한 나무심기 사업' 등에 보다 중점을 둘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 총재는 특히 "올해부터 우수한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한 '자랑스러운 청소년 대상'(Youth Hero) 제도를 도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1984년 스카우트 서울연맹 성동지구연합회 위원장을 시작으로 24년째 스카우트 지도자의 길을 걷고 있는 이 총재는 이번 훈장 수상을 계기로 스카우트 운동을 통한 미래의 지도자 육성을 위해 더욱 헌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