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치분야 대정부 질문 _빙고 추첨 번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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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시작된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신행정수도 건설 특별법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과 이른바 4대 개혁법안 등을 놓고 여야가 치열한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정치분야 첫 질의에 나선 열린우리당 한명숙 의원은 헌법재판소가 관습헌법의 개념을 인용해 신행정수도 건설 특별법에 대한 위헌결정을 내려 국민적 혼란이 일고 있다며 여야가 국회의 입법권을 수호하는데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나라당 박계동 의원은 헌재가 인용한 관습헌법의 개념은 헌법교재에서 밝혀진 것이라면서 노무현 대통령과 여당이 헌재 결정에 불만을 나타내며 국민을 호도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4대 개혁입법에 대해서도 열린우리당 의원들은 4대 개혁입법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인데도 한나라당이 '색깔론'으로 매도한다고 주장했고 한나라당 의원들은 국민들이 등을 돌리는데도 정부와 여당이 일방적으로 법 폐지와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한편 한나라당 주성영 의원은 미리 배포한 대정부 질문에서 노무현 대통령을 우화인 '벌거숭이 임금님'에 빗대면서 정부 정책을 비판해 논란이 일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