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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이 17일(현지시간) 케냐에서 인접국 에티오피아와 수단 등 동아프리카 지역 위기 해소 방안을 모색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블링컨 국무장관이 이날 우후루 케냐타 케냐 대통령과 한 시간 반 동안 단독 회담을 하고, 케냐의 에티오피아 갈등 완화 노력을 평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케냐타 대통령은 지난 주말 에티오피아를 깜짝 방문해 에티오피아 북부 티그라이 내전과 관련해아프리카연합(AU) 주도의 평화 중재 노력에 가세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기자들에게 "우리는 계속해서 잔학행위가 벌어지고 사람들이 고통받는 것을 본다"면서 "그것은 중단될 필요가 있고 책임을 물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내전 양상이 '제노사이드(집단학살)'에 해당하는지 들여다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1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에티오피아 티그라이 내전으로 지금까지 수천 명이 숨지고 250만 명 이상의 피란민이 생겼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또 최근 수단 쿠데타와 관련해 정부의 합법성이 회복되면 세계의 지지를 다시 얻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지난 1월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취임한 후 아프리카를 찾은 최고위 미국 관리로, 이번 순방 기간 아프리카 내정 불간섭주의를 표방하는 중국과 차별화를 꾀할 방침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