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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공사가 지난 6년간 공사가 조성한 미분양 택지 186억 원어치를 직원과 가족들에게 선착순 수의 계약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회 건설교통위 소속 이낙연 의원은 오늘 토지공사 국감에서 토공의 직원과 가족 129명이 전국 40개 택지지구에서 미분양 택지 만3백여 평을 186억 원에 구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의원은 특히 부동산 경기가 활성화되기 시작한 2001년과 2002년에 구입한 직원과 가족이 99명으로 77%를 차지했다며 경기가 좋아지면 분양될 미분양 택지를 공사 직원들이 투기 수단으로 이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윤두환 의원도 지난 2000년 이후 토공 임직원의 회사 조성토지 매입규모가 수도권만 만천여 평, 320여억 원 어치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토공은 이에 대해 장기간 매각이 안된 토지때문에 자금난이 가중되면서 법규에 따라 '회사 살리기' 차원에서 직원들이 매입한 것이었다며, 이후 3차례 내부규정을 바꿔 직원의 토지매입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다고 해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