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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용량 아스피린이 유방암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시티 오브 호프 종합 암센터의 레슬리 번스타인 박사는 저용량(81mg) 아스피린을 일주일에 3회 이상 복용하는 여성은 다른 여성에 비해 유방암 위험이 평균 16% 낮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사이언스 데일리와 헬스데이 뉴스가 보도했다.

가장 흔한 형태의 유방암인 에스트로겐(또는 프로게스테론) 수용체(ER) 양성/인간표피성장인자 수용체-2(HER-2) 음성 유방암 위험은 20%까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번스타인 박사는 밝혔다.

다만 표준용량(300mg)의 아스피린과 이부프로펜, 아세트아미노펜(타이레놀) 같은 다른 비스테로이드 소염진통제는 이러한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용량이 높은 아스피린이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난 것은 저용량은 심혈관질환 예방 목적으로 꾸준히 복용하지만, 표준용량은 두통 같은 통증이 있을 때만 산발적으로 복용하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번스타인 박사는 설명했다.

아스피린이 이처럼 유방암 예방에 도움이 되는 이유는 아스피린이 염증을 가라앉힐 뿐 아니라 미약하기는 하지만 아로마타제 억제제(aromatase inhibitor)로서도 작용하기 때문이라고 그는 지적했다.

아로마타제 억제제는 호르몬 수용체 양성 유방암 치료에 쓰인다. 에스트로겐은 유방암을 부채질하는데 이 항암제는 혈액을 순환하는 에스트로겐의 양을 감소시킨다.

그러나 아스피린은 내출혈, 위장장애 같은 부작용이 있는 만큼 유방암 예방 목적으로 권장하기는 아직 이르다고 번스타인 박사는 강조했다.

이 연구결과는 '유방암 연구'(Breast Cancer Research) 온라인판(5월 1일 자)에 발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