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갑 “국민께 죄송” “국회차원 처벌 촉구” _베토 까레로 램프 할인_krvip

<앵커 멘트> 야당이 국회 본회의장 점거를 풀면서 국회가 일단 정상화됐죠... 그런데 점거농성 막바지 활극에 가까운 민노당 강기갑 대표의 행동을 놓고 오늘도 사람들의 뜨거운 논란이 됐는데요 어떻게 봐야할지 의견들이 분분했지만 의회에서 이런 폭력을 더이상 보고싶지 않다는것은 분명해보입니다. . 김세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5일, 민주노동당의 농성을 해산시키기 위해 국회 사무처는 세 차례 경위를 투입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강기갑 대표가 손가락이 부러져 전치 10주의 부상을 입었고, 이정희 의원은 실신했습니다. 이어 강기갑 대표는 국회 사무총장실과 국회의장실을 잇따라 찾아가 책상에 올라가고 문을 발로 차는 등 거칠게 항의했습니다. <녹취> 홍준표(한나라당 원내대표): "민노당 의원 한분도 이게 국회인지 액션영화 촬영장인지 구분안될 정도로 쇼를한다 정도가 지나치다. 정도가 이건 이미 넘어섰다." 강기갑 대표는 과한 행동을 했다는 점을 시인하고, 박계동 국회 사무총장을 찾아 개인적인 유감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강기갑(민주노동당 대표): "제가 분노한 나머지 좀더 자제했어야 하는데 이런 모습 보여드려서 국민들께 죄송합니다." 강 대표의 폭력적인 행동을 놓고 강 대표와 민노당 홈페이지에는 거센 논란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민노당은 지난달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에서 해머와 소화기 등으로 난투극을 벌였던 한나라당과 민주당 대신 민노당이 국회 폭력사태의 '희생양'으로 전락하는 것 아니냐며 당혹해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