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일단 관망…법무 사표 수리·민정 보류_실제 돈 빙고 클럽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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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친박계의 대통령 명예퇴진 건의에 청와대는 지켜보자며, 구체적인 반응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이 결국 김현웅 법무장관의 사표를 수리하면서 국정 차질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최동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친박 중진들의 대통령 명예 퇴진 건의에 청와대는 지켜보자며, 유보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건의가 실효성을 가지려면 야당 등 정치권의 합의가 전제돼야 하는 만큼, 일단 상황을 관망하겠다는 의도로 읽힙니다.

이런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은 김현웅 법무장관의 사표를 수리했습니다.

최순실 게이트 검찰 수사 결과에 대한 도의적 책임을 지겠다며 지난 21일 사의를 표명한 뒤 일주일만입니다.

최재경 민정수석의 사표는 보류됐습니다.

법무장관이 공석이 됐지만, 박 대통령이 당장 후임 장관을 임명하기 어려운 상황이어서 국정 차질은 불가피해 졌습니다.

역사교과서 국정화도 당초 계획 보다 추진 동력이 크게 떨어지는 등 내각 곳곳에서 균열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청와대도 비슷해 박 대통령은 지난달 20일 수석비서관 회의를 끝으로 39일 째 국정을 논의하는 회의를 한 번도 주재하지 못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국회의 탄핵 발의가 초읽기에 들어갔고, 특검과 국정조사도 대기하고 있는 등 압박이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

사면초가에 몰린 대통령과 청와대가 원로들과 친박계의 명예퇴진 제안을 계기로해법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