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사드 추가 배치, 언제든 가능”…中 주중대사 항의 초치_포커 바 꼬치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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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국방부가 배치가 보류됐던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제, 사드 발사대 4기를 언제든 신속하게 배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중국 정부는 주중 한국대사를 초치해 사드 추가 배치에 강하게 항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사드 포대 추가분인 발사대 4기를 가능한 한 빨리 배치할 준비가 돼 있다고 제프 데이비스 미 국방부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데이비스 대변인은 사드 포대가 몇 달 전부터 초기 요격 능력을 갖춰 왔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모든 것은 한국 정부와의 계속된 협의의 산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미국과 사드 발사대 추가 배치 협의를 즉각 시작하라는 문 대통령의 지시 이후 나온 미 국방부의 첫 반응입니다.

사드 1개 포대는 통상 6기의 발사대로 구성되는데, 지금은 발사대 2기만 배치된 상탭니다.

데이비스 대변인은 또 많은 사람이 사드의 필요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것과 관련해 북한이 우리보다 더 효과적으로 사드의 필요성을 입증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 정부가 사드 추가 배치에 항의하며 주중 한국 대사를 초치했습니다.

우리 정부가 사드 임시 배치를 결정한 지난달 29일, 쿵쉬안유 중국 외교부 부장조리는 김장수 주중 대사를 외교부로 초치해 사드 배치 중단과 장비 철수를 요구했다고 베이징 외교 소식통이 전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우리 정부가 사드 배치를 결정했던 지난해 7월에도 김장수 대사를 초치하는 등 사드 관련 반발을 지속해왔습니다.

KBS 뉴스 최대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