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로봇 경비원 등장…인공지능 수험생·기자 나온다_농부 빙고_krvip

中 로봇 경비원 등장…인공지능 수험생·기자 나온다_계정을 만들고 포커를 치는 중_krvip

중국에서 최근 로봇 경비원이 개발돼 시판을 앞두고 있다. 인공지능 컴퓨터가 대입시험을 치르고 뉴스기사도 작성하게 할 계획도 세웠다.

중국 언론은 최근 은행, 공항, 학교 등 공공장소에서 경비 순찰을 하면서 폭발물을 탐지하고 범인을 제압할 수 있는 로봇을 후난성 창사의 국방과학대학이 개발했다고 밝혔다.

'안봇'으로 명명된 이 로봇은 폭발물, 마약 및 무기를 탐측할 수 있는 센서를 갖추고 최대 시속 18㎞ 속도로 쉬지 않고 8시간 동안을 순찰했다. 머리 부분의 카메라는 사람의 얼굴을 인식하고 추적이 가능하며 집게 팔로는 목표를 잡거나 전기충격을 가해 제압할 수도 있다.

중국 청두의 한 인공지능 개발업체는 최근 자사가 개발한 로봇을 내년 중국 대입 고등수학 시험에 응시토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는 2020년 '가오카오 로봇'을 중국의 최고 명문인 베이징대와 칭화대에 합격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의 미디어업계는 인공지능 로봇의 뉴스 기사 작성도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인공지능 로봇의 뉴스 작성이 경제, 스포츠 등 기사의 표준화 정도가 높은 분야와 속보를 중심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 정부와 기업은 이세돌 9단과 구글의 인공지능 알파고와의 바둑 대결을 계기로 인공지능 분야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중국의 인공지능 회사는 100개 남짓한 벤처기업들이 있으며 이 중 65개사가 총 29억1천만 위안의 투자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