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변 편의점 잇단 강도 _누가 이겼어 형님_krvip

국도변 편의점 잇단 강도 _레이키 포커를 가져가라_krvip

<앵커 멘트> 수도권 국도변의 편의점이 심야시간에 흉기를 든 강도에 잇따라 털렸습니다. 경찰은 동일범의 소행으로 보고있습니다. 함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모자를 눌러쓰고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남자가 편의점에 들어오자마자 흉기로 직원을 제압하고 곧바로 계산대로 올라갑니다. 금고에서 돈을 통째로 빼내갑니다. 돈통을 들고 나가기까지 1분도 안걸렸습니다. <녹취>편의점 직원 : "다짜고짜 쌍욕을 하면서 이리로 들어오더래요, 보통 범인은 돈만 가져가는데 그사람은 이걸 다빼 갔어요." 25분 뒤에는 용인의 한 편의점에 나타나 같은 수법으로 돈을 털어 달아납니다. 이어서 3시 35분과 45분, 하남시의 편의점 2곳도 범행대상이 됐습니다. 모두 43번 국도변의 편의점이었습니다. 2시간도 안돼 4곳이 털릴 정도로 심야 시간대에 편의점이 범죄에 속수무책으로 당했습니다. 편의점 직원들이 비상벨을 누를 시간도 없었습니다. 경찰은 차량을 이용한 2인조 이상의 강도일 것이라고만 추정할 뿐 아무 단서도 없습니다. <녹취>경기 광주경찰서 수사관 : "내부 CCTV는 자기들 활동하는 것 보거나 감시하는 거고, 외부에 cctv를 설치해야...(방범 효과 있죠)" 국도를 따라 달리는 범행에 경찰서 간의 공조도 안되면서 편의점은 불안하기만 합니다. KBS 뉴스 함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