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선 항공편·연안 여객선 결항 잇따라_사촌과 스트립 포커 게임하기_krvip

<앵커 멘트> 태풍 산바가 강풍과 폭우를 동반하면서 바닷길과 하늘길도 하루 종일 통제됐습니다. 이해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해상의 높은 파도와 많은 비로 바닷길이 오늘 하루 전면 통제됐습니다. 연안 항로의 경우 96개 항로에서 170여 척의 여객선 운항이 전면 중단돼 섬을 오가는 발길이 묶였습니다. 국제 여객선도 8개 항로에서 16척이 운항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전국 공항에서 항공기 결항도 이어졌습니다. 한국공항공사는 출발 기준 450여 편 가운데 300편 가량이 취소됐다고 밝혔습니다. 인천공항의 국제선도 인천발 칭다오행 등 18편이 결항됐고 53여 편은 지연됐습니다. 철도는 경전선 하동과 진주 사이 일부 구간이 침수됐다 복구작업을 마치고 오후 2시쯤 열차 운행이 재개됐습니다. 또 KTX 열차는 울산 노포와 신경주 구간에서 초속 40미터 이상의 강풍이 불어 안전을 위해 감속 운행하고 있습니다. 도로 통제도 이어졌습니다. 88올림픽고속도로 함양 분기점과 거창 나들목 사이에 산사태로 통행이 제한됐고 인천과 영종대교는 감속 운행을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해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