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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한 대학이 다른 생명체에서 추출해낸 물질로 천연세포와 똑같은 인공세포를 만들어냈습니다. 인공생명창조에 한발 다가선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박상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생명복제연구에 이어 생명창조를 향한 과학계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미국 록펠러대학 인공생명연구팀은 국립과학원 회보 최신호에서 천연세포와 똑같은 인공소세포를 만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인공소세포는 다른 세포에서 추출해낸 물질로 이루어졌습니다. 계란 흰자 위에서 지방분자를 뽑아 세포벽을 만들었고 내용물은 유전자적 특성을 없앤 대장균에서 추출해냈습니다. 여기에 단백질 생산과 DNA정보해석 등 생명유지를 위한 필수효소들을 투여해 기본적인 세포요소를 구성했습니다. 또 포도상구균에서 뽑아낸 유전자로 세포벽에 작은 기공을 만들어 인공소세포가 주변의 영양분을 흡수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연구팀은 이 같은 반응이 생물학적 용액 안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단순한 화학적 반응일 뿐 세포가 생물적 기능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니라며 생명창조에 대한 윤리적 논쟁을 경계했습니다. 하지만 인공세포가 단백질을 생산하는 등 며칠 동안 스스로 기능함에 따라 이번 연구가 인공생명 창조에 새로운 단초를 제공한 것은 틀림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상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