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참모들 인책론 불가피 ‘후폭풍’ _포르투갈어로 포커 게임_krvip

<앵커 멘트> 청와대는 이번 사건으로 일부 참모들의 인책론이 제기되는등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임기말 비서실 개편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김도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청와대 참모 인책론의 중심에는 검증체제를 책임지고 있는 전해철 민정수석이 있습니다. 전해철 수석은 내부 회의에서 사의를 밝힌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 대다수 참모의 강력한 만류로 일단 접었다고 합니다. 한나라당의 참모진 퇴진 주장에 대해서도 먼저 사건의 윤곽이 밝혀져야 한다며 검찰 수사가 우선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녹취> 천호선(대변인) : "진실이 윤곽이 밝혀지면 책임질 것은 책임지고, 사과할 것은 사과할 것이다. 그러나 정부는 해야할 일은 해야하고, 해야 할 말은 해야 한다. 지나친 추측 보도는 자제돼야 하고, 근거 없는 정치공세 또한 허용되어선 안된다." 그러나 정책실장이 이미 공석인데다 검증시스템의 상당한 문제가 드러난 만큼 임기말 청와대 비서실 개편이 상당폭으로 이뤄질 가능성도 있어보입니다. 특히 내년 총선에 출마할 참모들의 정치적 일정을 고려해서라도 적절한 시점의 비서실 개편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