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외통위, 17일 한미 FTA 끝장 토론 하기로_스포츠 넷 베팅 온라인 베팅_krvip

여야가 한미 FTA 비준동의안 처리 시기 등에 대해 이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는 오는 17일 정부 측과 시민단체 측 관계자가 참석하는 공개 토론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여야가 이른바 '끝장 토론'으로 규정한 이 토론회에는 정부측에선 김종훈 통상교섭 본부장과 시민단체 대표로 '한미 FTA 반대 범국민대책본부'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앞서 어제 열린 외통위 전체회의에서 여야는 한미 FTA 비준동의안의 처리 시기 등을 논의했지만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미국 의회가 비준 절차를 완료한 만큼 우리 국회도 한미 FTA의 의미가 잘 살아날 수 있도록 가급적 이달 안에 비준안을 처리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그러나 민주당 등 야당 의원들은 재재협상을 통해 투자자 국가 소송제도 즉 ISD 등의 독소 조항을 폐기하고 농축산업 등 분야의 피해 대책을 먼저 마련해야 한다고 맞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