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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 오늘(10일) 오후부터 하루동안 임시폐쇄에 들어갔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게 뒤늦게 확인됐기 때문인데요.

벌써 세 번쨉니다.

서울·경기· 인천을 아우르는 수도권은 2천600만 명이 빽빽하게 모여 사는 ‘거대도시’입니다.

외국인도 가장 많이 오갑니다.

집단 감염의 위험이 그만큼 더 크고, 피해 역시 걷잡을 수 없겠죠.

지금까지 상황 참고해보면, 코로나 19는 종교시설이나 요양 보호시설 같은 다중시설에서의 집단 감염이 지역 확산의 원인이었습니다.

콜센터 같은 밀집 근무지는 물론, 여러 사람이 함께 이용하는 곳, 한 번 더 돌아보고, 점검해야 겠습니다.

이번엔, 경제 상황 짚어보죠.

코로나 19의 전 세계 확산에 뉴욕 증시가 검은 월요일로 불릴만큼 폭락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와 미국 금융계, 경제 충격을 줄일 대책 찾느라 분주합니다.

뉴욕으로 갑니다. 김철우 특파원! 블랙먼데이 충격에 미국 정부가 곧바로 움직였죠?

[기자]

어제(9일) 주식시장이 폭락에따른 대책 마련에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나섰습니다.

소득세 감면 카드를 꺼냈습니다.

경제를 떠받치기 위해 매우 극적인 조치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트럼프/미 대통령 : "모두를 위한 소득세 감면이나 구제 방안을논의를 할 예정입니다, 매우 실질적인 구제 방안인데, 규모가 큽니다."]

[앵커]

즉각적인 대책을 시사했네요. 월요일 충격이 크긴 컸던 모양입니다.

[기자]

어제(9일) 뉴욕 증시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악이라고 평가됩니다.

개장 4분 만에 거래가 중지될 정도의 폭락세였습니다.

결국 7% 이상 하락했습니다,

역시 코로나 19 바이러스의 세계적 대유행 우려가 가장 큰 악재였고요.

국제 유가가 25% 가깝게 폭락하는 사태까지 겹쳐 투자 심리가 극도로 위축됐습니다.

[앵커]

이제 충격의 월요일이 지나고 미국은 화요일 아침이죠? 어떤 전망이 나옵니까?

[기자]

뉴욕증시보다 먼저 문을 여는 유럽의 증권시장이 충격에서 벗어나는 모습입니다.

영국과 프랑스, 독일 증시가 개장과 함께 3% 이상 오르며 거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다우지수 선물 거래 등 뉴욕증시 개장전 거래도 반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조만간 이곳 월가 경영진과 회의를 가질 예정인데, 충격 완화에 힘을 실어줄 거란 기대섞인 분석이 있습니다.

경제계에선 미국 연준이 코로나19로 얼어붙은 경기를 살리기위해 기준금리를 역대 최저인 제로금리 수준까지 낮출거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월가의 전문가들은 11년 간의 강세장은 끝났다고 평가하며 금융 시장의 불안정성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지금까지 뉴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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