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가상화폐 사이트 개설해 “고수익 보장” 속여 23억 가로채 _카지노에서 판매되는 중고 스토브_krvip

가짜 가상화폐 사이트 개설해 “고수익 보장” 속여 23억 가로채 _이익을 얻다_krvip

가짜 ‘가상화폐 마진 거래’ 사이트를 개설한 뒤 SNS 오픈 채팅방을 통해 모집한 투자자들을 속여 23억 원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계는 사기와 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총책 31살 A 씨 등 4명을 구속하고, A 씨의 도피를 도운 혐의로 지인 32살 B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또 A 씨 등에게 대포통장을 빌려줘 전자금융거래법을 위반한 혐의로 46살 C 씨 등 9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A 씨 등은 올해 1월 4일부터 2월 8일까지 가짜 가상화폐 마진 거래 사이트를 개설한 뒤 44살 D 씨 등 35명에게서 23억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가상화폐 마진 거래는 가상 자산의 가격 변동을 이용해 시세차익을 얻는 방식입니다.

이들은 SNS 오픈 채팅방에서 투자 전문가로 속여 말해 모집한 회원들을 가짜 사이트에 가입시켰고, 원금 보장은 물론 200% 이상의 고수익을 낼 수 있다며 피해자들을 속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가짜 사이트에 올라온 투자 결과는 A 씨 등이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피의자들의 예금 등을 동결하는 등 범죄수익금 22억 9천700만 원을 환수 조치했습니다.

[사진 출처 : 인천경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