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62%, “개도국 원조 찬성” _베토 리베이로 아라라스 기자_krvip

국민 62%, “개도국 원조 찬성” _팁_krvip

우리나라 국민 10명 가운데 6명은 개발도상국가에 대한 원조를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무조정실이 지난달 여론조사기관인 TNS에 의뢰해 전국 성인남녀 천명을 대상으로 '우리나라 대외원조에 관한 국민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62.3%인 623명이 대외원조에 찬성한다고 답했고, 반대의견은 34.2%였습니다. 찬성 이유로는 인류의 평화적 공존에 기여하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28.9%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우리나라의 원조혜택 경험 27.7%, 우리나라의 국제적 이미지나 위상 제고 23.6%,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 지원 수단 18.6% 등의 순이었습니다. 반대 이유로는 우리나라가 아직 원조를 제공할 만큼 부유하지 않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76.1%를 기록했습니다. 대외원조 규모에 대해서는 우리나라의 경제발전 수준이나 국력 등을 감안해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47.6%였으며, 현재 수준이 적절하다가 35.8%, 지금보다 축소해야 한다는 응답은 13%였습니다. 국무조정실은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대외원조 정책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해나갈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