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北 추가 도발 가능성 주시…“핵 사용시 김정은 타격”_돈 가치가 있는 슬롯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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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군 당국은 북한이 5차 핵실험에 이어 추가 도발을 할 수 있다고 보고, 경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핵을 사용한다면 김정은 등 북한 지휘부를 괴멸시키겠다는 전략을 공개하는 등 강력한 대응책도 내놨습니다.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우리 군은 북한이 군사적 긴장을 극대화하기 위해 또다른 도발을 감행할 수 있다고 보고 대북 감시를 한층 강화하고 있습니다.

추가 핵실험 외에도 서해 북방한계선 침범이나 해안포 사격, 무인기 침투와 GPS 교란 등 다양한 도발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북한이 최근 최전방 지역에서 비사격 포병 훈련을 강화한 정황도 정보당국에 포착된 바 있습니다.

군은 이와 함께 북한의 핵 공격에 대한 강경한 대응 전략도 공개했습니다.

미사일 공격 징후 시 선제 타격하는 '킬 체인'과 미사일을 요격하는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 'KAMD'에 이어 '대량응징 보복'을 추가한 '한국형 3축 타격체계'입니다.

대량응징 보복은 정밀 타격이 가능한 미사일을 다량 발사하거나 특수부대를 투입해 김정은 등 북한 지휘부를 제거하겠다는 뜻입니다.

<녹취> 임호영(합참 전략기획본부장) : "북한이 핵무기로 위해를 가할 경우 북한의 전쟁지도본부를 포함해 지휘부를 직접 겨냥해 응징,보복하는 체계입니다."

우리 군은 미군의 핵무기 탑재 폭격기 등 전략무기를 한반도 주변에 상시 배치하는 방안도 미군 측과 협의 중입니다.

또, 다음달 미국의 핵추진 항공모함이 참가하는 한미연합 훈련을 통해 대북 무력 경고에 나설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