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한국차 진출 확대 최대한 막겠다”_에이전트 베토 카레로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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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 미 두나라가 어느때보다 강한 타결 의지를 갖고 FTA 추가 협상을 재개했습니다. 하지만 '자동차' 때문에 첫날부터 '벽'에 부닥쳤습니다. 워싱턴 홍기섭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20일 만에 재개된 한미 FTA 추가협상에서 미국은 한국 자동차의 미국 시장 진출 확대를 최대한 막겠다고 나섰습니다. 구체적으로 한국산 승용차에 대한 2.5%의 관세 철폐 시한을 상당기간 연장해달라고 재차 요구했습니다. 미국산 자동차의 한국시장 접근 확대가 당장 어렵다는 판단하에 내놓은 전략입니다. 그러나 한국은 이를 받아들이면 사실상 자동차는 FTA 효과를 볼 수 없을만큼 상당한 기간이라며 강력 반발했습니다. <녹취> 김종훈(통상교섭본부장) : "저쪽에서 이야기를 꺼내면 입을 막을 수는 없죠,우리도 입장이 있으니깐 저쪽이 듣기 싫은 이야기를 나도 해야 하니깐 지난번에도 이러다가 합의를 이루지 못했으니깐..." 우리가 자동차에서 양보하면 대신 의약품과 섬유 등에서 미국의 양보를 받아내야 하는데, 결국 이 대목이 관건이라는 분석입니다. 쇠고기는 협상의제가 될 수 없다고 우리 측은 잘라 말했습니다. <녹취>김종훈(통상교섭본부장) : "그거 더 이상 확실하게 이야기 할 수가 없죠.아직도 불확실한 게 있습니까?" 한미 양측은 그 어느 때보다 강한 타결의지를 보이고 있어 내일 마직막날 협상에서 주고받기식 일괄타결을 시도할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홍기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