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신임 감사위원에 ‘세월호 총괄’ 조은석_베토 소롤리 수업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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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월간 공석이었던 감사원 신임 감사위원에 검찰 출신의 조은석 변호사가 임명됐습니다.

최재형 감사원장은 오늘(15일), 신임 감사위원에 조은석 변호사 임명을 제청했고 청와대는 이를 재가했습니다. 청와대가 임명을 재가하면서, 조 변호사는 오는 18일부터 감사위원 업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감사위원은 감사원의 감사결과를 최종 심의하는 자리로 감사원장을 포함해 7명으로 구성된 의사결정기구입니다.

감사원은 조 변호사에 대해 "확고한 소신과 풍부한 수사경험, 법률적 식견을 바탕으로 감사 위원직을 엄정하게 수행할 적임자로 기대된다"며 제청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조 변호사는 대검찰청 형사부장으로 재직하며 세월호 참사 당시, 해경 123 정장에 업무상과실치상죄 적용을 주장하는 등 세월호 관련 수사를 총괄했습니다. 이후 청주지검장을 거쳐 2015년 12월부터 2017년 7월까지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맡았습니다.

최 감사원장은 2017년 2월부터 약 1년간 사법연수원 원장을 역임한 바 있습니다.

앞서 여권은 지난해 4월 퇴임한 이준호 전 감사위원의 후임으로 김오수 전 법무부 차관을 검토했지만, 최 원장이 '친여 성향'을 이유로 김 전 차관에 대한 제청을 거부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