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러’ 쿠릴열도 분쟁 인도주의 측면 강조_브라질은 언제 헥사에서 승리할 것인가_krvip
러시아와 쿠릴열도를 두고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일본이 영토 문제의 인도주의적 측면을 강조하며 러시아에 적극적 문제 해결을 호소했습니다.
사흘동안 러시아를 방문하는 겐바 고이치로 일본 외무상은 러시아 유력 일간 '코메르산트'와의 인터뷰에서 쿠릴열도 분쟁은 영유권 문제일 뿐 아니라 이 섬에서 살았던 만7천 명 일본인들의 인도주의적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겐바 외무상은 "2차 대전까지 쿠릴 열도에서 평화롭게 살았던 일본인 주민들은 종전 뒤 고향을 떠나야했다"며 "이제 평균연령 77세인 쿠릴 열도 출신 주민들은 귀향을 바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영토 문제는 일러 양국이 파트너가 되기 위해 청산해야 할 부정적인 유산"이라며 "상호 수용 가능한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적국으로 싸웠던 러시아와 일본은 지금까지 평화조약을 체결하지 못하고 있으며, 일본은 평화조약 체결의 전제 조건으로 쿠릴열도 반환을 요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