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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미국 항공기에 대한 폭약테러 미수사건으로 인천공항에도 역시 비상이 걸렸습니다. 황상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미국 항공기 폭파 미수사건에 사용된 폭약은 플라스틱제입니다. 용의자는 이를 신발 속에 숨겨 검색을 피할 수 있었습니다. 이 때문에 인천공항에서도 경찰특공대의 검색이 크게 늘었습니다. 특히 순찰대마다 폭발물 탐지견을 동원하고 있습니다. 플라스틱 폭발물을 검색하는 데에는 어떤 검색장비도 탐지견을 당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김대은(경찰특공대원): 주, 야 4회시, 2회에서 3회 정도 늘려서 지금 폭발물 감지활동이라든지, 사재폭발물이라든지... ⊙기자: 하지만 탐지견 2마리만으로는 넓은 인천공항을 감당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4군데 출국장마다 X-레이 검색대를 설치했지만 이도 미덥지는 못합니다. 금속제나 모양이 일정한 폭약은 바로 찾아내지만 변형이 자유로운 플라스틱 폭약을 몸에 숨길 경우 속수무책입니다. ⊙박세창(인천공항 보안검색 팀장): 그런 폭약은 실제로 모니터상에 나타날 때는 사실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기자: 이 때문에 수상한 승객들은 폭약전문 탐지기로 조사하지만 1명에 몇 분씩 걸려서 모든 승객을 검색하지는 못합니다. 또 단서가 수상한 행동뿐이어서 색출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결국 플라스틱 폭탄의 기내 반입을 완벽하게 막을 수는 없어서 인천공항도 플라스틱 폭탄으로부터 안전하지는 못합니다. KBS뉴스 황상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