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부동산 투기 혐의 1074명 조사 _프레롤 포커 디카스 플로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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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세청이 투기열풍의 진원지인 서울 강남지역에 대해서 대대적인 세무조사에 착수하자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고 있습니다. 이번에 조사받는 사람들은 최근 2년간 강남지역에서 아파트 분양권을 전매하거나 재건축 아파트를 단기에 사고 판 1000여 명입니다. 박일중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세청이 밝힌 정밀분석 대상은 지난 2000년 이후부터 지난해 9월까지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 지역에서 아파트 분양권을 전매했거나 재건축 아파트를 구입한 지 1년도 되지 않아 팔아치운 사람들입니다. 여기에는 분양권 전매자 797명과 재건축 아파트 단기양도자 277명 등 모두 1074명이 해당됩니다. 현재까지 조사 결과 이 가운데 225명 정도가 당시 시세와 신고가격이 1억 원 이상 차이가 나는 등 탈루혐의가 드러나고 있어 우선 정밀조사를 받게 될 전망입니다. 국세청은 조만간 조사대상을 확대해 강남권의 다른 지역은 물론 지난해 10월 이후 거래분에 대해서도 세무조사를 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김보현(국세청 조세과장): 이번 세무조사에 불응하거나 담합에 의하여 정상적인 세무조사를 방해하는 경우 등에는 금융거래 추적조사 및 취득자금 출처조사까지 병행할 계획입니다. ⊙기자: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강남지역의 부동산 중개업소들이 문을 닫는 등 부동산 시장에 찬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김우희(부동산뱅크 편집장): 중개업소가 없기 때문에 서로 흥정이 안 되는 거죠. 그러다 보면 팔려고 했던 사람 또는 사려고 했던 사람들이 만날 수가 없어서 시장은 소강상태에 접어들고 이렇게 되면 가격은 다소 보합세를 보이거나... ⊙기자: 국세청은 이와 함께 서울 강남지역 재건축 추진 아파트 95개 단지에 대한 기준시가 수시고시제를 시행해 해당 아파트의 기준시가를 2, 3개월 내에 높여 고시할 계획입니다. KBS뉴스 박일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