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대형은행 미즈호, 폭력단 대출 알고도 방치_스포츠 베팅 그룹의 이름_krvip
일본 3대 은행 중 하나인 미즈호가 조직폭력단에 대출한 사실을 파악하고도 2년 이상 방치한 사실이 드러나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미즈호가 폭력단 조직원들에게 230건에 걸쳐 총 2억엔, 우리 돈 22억원 이상을 대출한 사실이 적발돼 지난달 27일 금융청으로부터 업무개선 명령을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조사 결과 미즈호는 지난 2010년 폭력단원들에게 대출해 준 사실을 내부 조사를 통해 파악하고서도 대출을 유지했고 폭력단원의 신규 대출도 막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미즈호는 또 지난달 27일 금융청의 발표로 이번 사태가 공개된 지 1주일이 지나서야 사과 표명 기자회견을 해 늑장대응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요미우리 신문은 정보를 둘러싼 조직내 의사소통의 문제와 무사 안일주의 등을 드러낸 사건이었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