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민 과반수 “120세 이상 장수는 노(NO)”_비밀 빙고에 걸린 가비골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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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리서치 여론조사…평균 기대수명은 90세 미국 국민의 과반수는 의학기술로 수명연장이 가능하더라도 120세 이상 장수는 꺼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현지시간) 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3월 21일부터 4월 8일까지 전국의 성인 2천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개인적으로 의학기술을 이용해 최소 120세까지 살기를 바라느냐'는 질문에 `그렇다'는 응답은 전체의 38%에 그쳐 `아니다'는 응답 비율(56%)보다 훨씬 낮았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은 어떻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68%가 '(장수를) 바랄 것'이라고 밝혀 `바라지 않을 것(27%)라는 응답을 압도했다. 또 의학기술을 통해 120세 이상으로 수명을 연장하는 것에 대한 평가에 대해서도 `사회에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51%)이 '바람직하다'(41%)는 응답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는 또 이상적인 수명에 대해 전체의 69%가 79~100세라고 밝혔으며, 78세 이하라는 응답이 14%로 그 뒤를 이었다. 101~120세, 121세 이상이라는 응답은 각각 전체의 4%였다. 이상적인 수명의 중간값은 90세로, 미국의 현재 평균 수명(78.7세)보다 11세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많은 미국인들은 수명이 아주 많이 연장될 것이라는 전망을 크게 반기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면서 "의학 발달로 인한 이점과 함께 위험성도 함께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미국 인구조사국에 따르면 오는 2050년까지 미국 국민 가운데 65세 이상 고령자는 전체의 20%를 차지하고, 100세 이상의 장수 인구도 40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