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토지 공개념 제도 도입 검토 _메가세나 배팅은 몇시에 끝나나요_krvip

⊙앵커: 노 대통령은 오늘 시정연설에서 다른 국정 해법도 내놓았습니다. 특히 부동산 투기를 잡기 위해서 강력한 토지공개념 제도 도입을 시사했습니다. 김명섭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주택가격 안정은 서민생활 그 자체라면서 정부는 부동산 가격을 반드시 안정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지금 정부는 종합적인 부동산 대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으로도 부족할 때에는 강력한 토지공개념 제도의 도입도 검토하겠습니다. ⊙기자: 토지를 일반 상품과는 다르게 국가가 직접 관리해 경제 성장과 분배 형평을 이루겠다는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노 대통령은 사교육비 문제 역시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손놓고 있지는 않겠습니다. 연말까지 대책을 내놓겠습니다. 그리고 근본적인 교육혁신 방안도 함께 마련하겠습니다. ⊙기자: 노 대통령은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노사 모두에게 피해를 주는 일부 대기업 노조의 투쟁 방법은 바뀌어야 하며 기업도 투명한 경영으로 신뢰를 얻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이를 위해 노사정위원회의 노사관계 혁신방안이 반드시 합의로 이루어질 것을 당부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정부는 노사간의 논의 결과와 국민 여론을 토대로 해서 올해 말까지는 노사관계 혁신 방안을 확정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강력하게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기자: 노 대통령은 행정수도 이전과 관련해 올해 안에 입지선정 기준을 발표하고 내년 중에 후보지가 선정될 예정이라며 이를 위해 지방분권특별법 등 관련법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당부한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김명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