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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혐의를 심의하는 감리위원회가 오늘(31일) 오후 2시부터 정례회의를 열고 논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김학수 위원장을 비롯해 감리위원 8명이 회의에 출석해 삼성바이오로직스 특별감리 결과를 두고 집중 토론을 벌이고 있습니다.

감리위원들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15년 회계부정을 저질렀는지를 놓고 소수의견과 다수의견으로 나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의견차가 좁혀지지 않으면 감리위는 다수의견과 소수의견을 그대로 증권선물위원회에 전달할 방침입니다.

금융위는 지난 1일 금융감독원이 감리 조치 사전통지 사실을 공개한 이후 논란이 거세지자, 17일과 25일 두 차례 임시회의를 소집해 양측 의견을 들었습니다. 외부 감사인인 삼정·안진회계법인도 출석해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특히 25일 임시회의는 금감원과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가 동시에 출석해 의견 진술을 하는 대심제 형식으로 열렸습니다.

앞서 두 차례 열린 임시회의 때와 달리 이번에는 특별감리를 단행한 금융감독원과 삼성바이오로직스 측 관계자는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회의 결과는 다음달 7일 예정된 증선위에 안건으로 상정됩니다. 과징금 부과 사항의 경우 금액이 5억 원이 넘으면 증선위 의결 이후 별도로 금융위원회 의결도 거쳐야 합니다.

금감원은 이번 사안을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고의적인 분식회계로 판단하고 있어 대표이사 해임권고, 대표 및 법인 검찰 고발, 과징금 60억 원 부과 등의 제재를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