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차관 등 공직자 직계비속 11% ‘병역 면제’” _카지노 파티 손님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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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오늘 장차관급 공직자와 이들의 직계비속 등 1428명의 병역사항을 공개했습니다. 공직자의 병역 이행률은 참여 정부에 비해 높아졌지만, 직계비속 등의 병역 이행률은 참여정부에 비해 낮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정부의 장·차관과 청장급 공직자 중 여성을 제외한 111명 가운데 12.6%에 해당하는 14명이 병역 의무를 치르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이들의 직계비속 107명 중 11.2%에 해당하는 11명이 질병 등의 이유로 병역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병무청은 오늘 이런 내용을 담은 현 정부 4급 이상 공직자 915명과 직계 비속 513명 등 총 1428명의 병역의무 이행 현황을 관보와 병무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습니다. 공개된 내용을 보면, 전광우 금융위원회 위원장의 장남이 지난 2003년 대한민국 국적을 상실해 징집 대상에서 제외되는 등 11명의 장·차관과 청장급 공직자 자녀가 병역 면제 판정을 받거나 병역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는 참여정부 장·차관과 청장급 공직자 직계비속의 병역 면제 비율인 8%보다도 3%가량 높은 수칩니다. 또 원세훈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난 1976년 소집면제 판정을 받는 등, 8명의 장관급 공직자와 5명의 차관급 공직자가 질병 등의 이유로 병역을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러나 현 정부 장·차관급 공직자의 병역 의무 이행 비율은 87.4%로 참여 정부의 80%에 비해 높아졌다고 병무청은 밝혔습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