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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기름유출 방제작업이 기상악화로 오늘까지 사흘째 중단됐습니다. 방제당국은 서해상에 풍랑주의보와 경보가 내려져 있는데다 수은주가 영하로 떨어져 갯바위 표면과 도로 곳곳이 결빙돼 오늘 방제작업을 실시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해상에 높은 파도가 일어 선박 운항이 통제됨에 따라 보령시 오천면 외연도 방제작업에 참여한 삼성중공업 직원 72명이 나흘째 섬에 발이 묶여 있습니다. 방제당국은 내일 방제 활동 재개 여부는 기상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오늘 오후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태안군민 3백 여 명도 오늘 새벽 태안 백화산에 올라 해맞이 행사를 갖고 태안반도가 기름오염에서 하루 빨리 치유되기를 기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