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우주 무기 배치하겠다” _호텔 카지노 카지노 해변_krvip

중국 인민해방군 공군은 우주에서의 군비경쟁이 불가피하다는 판단 아래 우주에 무기를 배치할 계획이다. 중국 공군사령관인 쉬치량(許其亮) 상장은 2일 공군 창설 60주년을 앞두고 해방군보(解放軍報)와 신화통신, 중앙(CC)TV 등 중국 언론과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우주 군비경쟁을 반대한다는 공식 입장을 깨고 중국의 군 수뇌부가 우주 군비경쟁에 나서겠다는 야심을 시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쉬 사령관은 "군사경쟁이 항공 영역을 벗어나 우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면서 "이는 역사적인 필연이며 발전 추세를 되돌릴 수도 없다"고 말했다. 그는 "우주를 장악하는 나라는 지상과 해양은 물론 전략적인 군사적 우위를 점할 것"이라며 "인민해방군 공군은 우주에서의 작전 능력을 개발하는 것을 임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 공군은 적절한 방식으로 우주안보와 우주이익, 우주개발의 개념을 정립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쉬 사령관은 중국의 급격한 경제 성장과 정치적 영향력 증대를 감안할 때 공군의 발전은 국가안보는 물론 지역 안정과 국제 평화유지를 겨냥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하늘과 우주 공간에는 국경선이 없다"면서 "오로지 힘만이 평화를 보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중국 공군은 적극적인 전략을 채택하기 시작할 것이며 만약 위협이 있다고 판단하면 해외 목표물도 타격하기로 했다. 그는 "우리 공군은 작전 범위를 하늘에서 우주로 확대하는 것은 물론 중국 영토 보호에 그치지 않고 공격에도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은 21세시 중반까지 세계 열강이 될 것이며 중국 공군은 각종 안보 위협에 반격을 가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중국 전문가들은 "중국은 때를 기다리며 힘을 키운다는 '도광양회(韜光養晦)' 외교노선을 유지해왔으나 최근 대국의 지위에 걸맞게 자기 목소리를 내는 전방위 대국외교로 전환했다"면서 "군사전략에도 근본적인 변화가 생기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