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급차로 필로폰 거래 덜미 _돈 버는 방법 고윈_krvip

구급차로 필로폰 거래 덜미 _베타 팀 번호를 변경하는 방법_krvip

⊙앵커: 병원 구급차를 이용해 필로폰을 거래해 온 구급차 운전기사들이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이들은 경찰의 단속과 남의 눈을 피하기 위해서 구급차의 이점을 악용했습니다. 성재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긴급 자동차 가운데서도 가장 대표적인 병원 구급차. 경찰의 검문 검색에도 병원 구급차는 전혀 단속을 받지 않습니다. 필로폰 거래혐의로 경찰에 구속된 병원 구급차 운전기사 36살 선 모씨 등 2명은 이 같은 구급차의 특성을 악용했습니다. 선 씨가 마약공급혐의로 함께 구속된 33살 김 모씨와 필로폰을 거래한 것은 지난해만 모두 4차례. 선 씨는 4차례 모두 근무지인 경기도 의정부에서 서울 강남으로 구급차를 몰고가 김 씨와 만났습니다. 경찰의 단속과 검문을 피하기 쉽기 때문입니다. 피의자들은 남들의 눈을 피하기 위해서 바로 이 구급차 안에서 마약을 주고받아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런 수법으로 이들이 거래한 것으로 드러난 필로폰은 지금까지 모두 3g, 200만원어치입니다. ⊙선 모씨(마약거래 피의자): 병원에 알리지 않고 제가 몰래 갔다온 거예요. ⊙기자: 경찰은 선 씨가 근무 중에도 필로폰을 투약한 채 구급차를 운전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선 씨의 투약 여부를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정밀검사를 의뢰할 방침입니다. KBS뉴스 성재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