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구진, ‘항암 스마트 폭탄’ 개발 _주종 게임 빙고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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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혈관을 타고 암종양에 침투한 뒤 스스로 폭발해 암세포를 죽이는 항암스마트폭탄이 미국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습니다. 이충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트로이목마처럼 적진해 위장 침투해서 적군은 물론이고 적의 보급로까지 차단한다. 미국의 메사추세츠공대 생물공학부 연구진은 암세포는 물론이고 암세포에 영양을 공급하는 혈관까지 차단하는 획기적인 치료법을 개발했습니다. 나노기술을 이용해 분자처럼 작게 만든 이 스마트폭탄은 혈관에 주입되면 곧바로 암종양 깊숙이 침투합니다. 암세포 혈관에 들어가자마자 첫번째 폭발을 일으키고 이때 폭탄의 외피가 분해돼 중심혈관을 차단함으로써 암세포에 영양을 공급하는 혈관을 모두 파괴합니다. 이어서 2차폭발이 일어나면 폭탄 속에 들어 있는 항암제가 방출돼 암세포를 모두 죽입니다. 건강한 세포는 전혀 공격받지 않기 때문에 탈모나 구토, 체중감소 같은 부작용도 적습니다. 연구팀은 과학전문지 네이처 최신호에 이번 연구 결과를 발표하면서 피부암과 폐암을 가진 쥐들에게 이 스마트폭탄을 주입한 결과 일반적인 항암 치료를 받은 쥐보다 두 배 이상 오래 살았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진은 스마트폭탄이 피부암에 특히 효과가 컸다면서 폭탄의 설계를 발견시키면 다양한 부위의 암을 공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이충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