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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금융시장 전문가와 머리를 맞대고, 국내외 경제・금융시장에 도사린 다양한 위험 요인과 대응 방향을 논의했습니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오늘(27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경제·금융시장 전문가 간담회를 열고 “각종 잠재 위험요인의 뇌관을 선제적이고 안전하고 확실하게 제거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간담회에는 김영익 서강대 교수, 이종우 경제평론가, 오석태 SG증권 이코노미스트, 김영일 나이스평가정보 리서치센터장, 김동환 대안금융경제연구소장, 신동준 KB증권 리서치센터장, 신용상 금융연구원 센터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고 위원장은 간담회에서 “취약계층에 대한 확고한 지원이라는 토대 위에서, 현재 우리 경제의 가장 큰 잠재 리스크인 가계부채 문제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강도 높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글로벌 금융시장 상황에 대해 김영익 서강대 교수는 “2022년에는 각국 정책당국의 정책효과 등이 감소하면서, 글로벌 경제가 더블딥(경기침체 후 잠시 회복기를 보이다가 다시 침체에 빠지는 현상)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습니다.

오석대 SG증권 이코노미스트 역시 “경제둔화와 물가상승이 결합된 스태그플레이션, 미국의 테이퍼링 중단과 헝다위기 등 글로벌 리스크 요인에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가계부채 관리대책과 관련해선 신용상 금융연구원 센터장은 “자산가격 리스크와 가계부채 부실이 현실화하지 않도록 선제적 대처가 중요하며, 차주별 상환능력 평가와 풍선효과 차단을 통해 부채의 질 관리가 중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종우 경제평론가 역시 “원리금 분할 상환 확대 등 대출 비용을 높이거나, 금융소비자보호법을 활용해 대출 접근성을 엄격히 통제해야 한다”고 말했고, 김영일 나이스평가정보 리서치센터장은 “전세대출이 레버리지 확대 수단으로 활용되었을 가능성을 살펴보고, 취약차주의 부실 위험 증가 가능성에 유의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향후 국내 증시전망에 대해선 김동환 대안금융경제연구소장은 “현재 금리 수준이 낮고 부동산 진입장벽이 높다는 점에서 긍정적이지만, 향후 미국 연준의 양적 완화 축소와 한국은행의 금리 인상으로 인해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신동준 KB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금리 인상 기대로 인한 채권시장 수급불균형 가능성이 커지고 있고, 기업 투자는 늘었지만 향후 헝다 사태와 미국 조기 긴축으로 인해 국내 주식시장의 조정 가능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