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택시기사, 여성 성폭행하고 금품 빼앗아 _포커 키노_krvip

서울 서초경찰서는 빼앗은 택시를 몰고다니며 여성 손님들을 성폭행하거나 이들에게서 금품을 빼앗은 혐의로 32살 한 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한 씨는 지난달 4일 서울시 도곡동의 한 병원 앞에서 35살 오모 씨를 택시에 태운 뒤 근처의 외진 곳으로 끌고 가 오씨를 흉기로 위협해 성폭행하고 현금 20만 원을 빼앗는 등 지난 7월 말부터 최근까지 강남 일대를 돌며 모두 네 차례에 걸쳐 여성들을 성폭행하고 열 차례에 걸쳐 천만 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조사결과 한 씨는 지난 7월 26일 밤 11시쯤 서울 석관동 주택가에서 택시기사 61살 이 모씨를 흉기로 위협해 택시를 빼앗은 뒤 다른 택시에서 훔친 번호판을 달아 범행에 이용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