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 4월 유럽 기업 활동 거의 멈춰”_돈 포커나 금융 시장을 얻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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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의 지난달 기업 활동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각국이 취한 봉쇄 조치로 거의 멈춰 선 것으로 나타났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습니다.

유로존은 유럽연합(EU)에서 유로화를 사용하는 19개 회원국을 일컫습니다.

시장조사 업체 IHS 마킷이 발표한 유로존 4월 종합 구매관리자지수(PMI)는 13.6으로, 이미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던 3월 29.7에서 더 급락했습니다.

이는 IHS 마킷이 1998년 PMI 조사를 시작한 이래 최저치고, 2009년 세계 금융위기 때보다도 낮은 수준입니다.

PMI는 매월 기업의 구매담당자를 대상으로 신규 주문, 생산, 재고, 고용 등에 대한 설문 조사를 해 작성됩니다. 제조업, 서비스업 등에서 기업의 경제 상황에 대한 인식과 전망, 경기 동향을 가늠하는 지표입니다.

이 수치가 50보다 크면 긍정적으로 응답한 업체가 부정적으로 보는 업체에 비해 많다는 것을 의미하고, 50보다 작으면 그 반대를 나타냅니다.

특히 서비스 부문은 거의 멈춰 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비스 PMI는 3월 26.4에서 4월 12.0으로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습니다.

이번 결과는 유럽 각국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기업 활동을 제한하는 각종 조처를 한 가운데 나왔습니다.

최근 들어 각국이 서서히 봉쇄 완화 조치를 발표하고 있지만 앞서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의 주요 국가는 시민의 이동을 제한하는 한편 각종 상점 문을 닫는 등 고강도의 봉쇄 조처를 했습니다.

IHS 마킷 이코노미스트인 크리스 윌리엄슨은 유로 지역의 경기 하강 정도는 기록적이라며 특히 제조업과 서비스업 부문에 걸쳐 전례 없는 비율로 생산이 떨어졌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잃은 생산을 완전히 회복하려면 몇 년이 걸릴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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