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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떡이나 빵 등 가공식품을 만드는데 적합한 쌀 품종이 개발됐습니다. 우리나라는 현재 해마다 가공식품을 위해 많은 쌀을 수입하고 있어 수입대체효과도 기대됩니다. 조경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황금빛으로 물든 들녘에서 가을걷이가 한창입니다. 지난 2009년 개발돼 올해 처음 보급된 품종인 '보람찬 벼'입니다. <인터뷰>이희태(농민) : "병해충에 강하고 거기에 아울러서 대수확 품종이라 수량이 상당히 많습니다." 실제, '보람찬 벼'는 다른 품종보다 생산량이 30% 정도 많고, 흰잎마름병 등 병충해에도 강한 내성을 지녔습니다. 또, 밀가루보다 수분보유력이 좋아 반죽이 쉽고, 고소한 맛도 강해 떡이나 빵의 재료로 가장 적합합니다. 농촌진흥청은 이미 쌀 호두과자와 붕어빵 등 4가지 제조법을 개발해 특허를 출원했습니다. <인터뷰>유재수(박사/농촌진흥청 식품가공 담당) : "쫀득거리는 탄력성 조직감은 더 좋고요. 밀가루 제품에 비해서 늦게 굳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해마다 2천억 원어치를 들여오는 가공용 쌀 수입 대체 효과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인터뷰>하기용(박사/국립식량과학원 벼맥류부) : "가공용 쌀 원료 단지라던지 수출용 쌀 원료단지를 조성해서 무분별하게 재배하지 않도록 저희가 특별관리를.." 가공식품 전용 쌀 품종이 침체된 쌀시장을 살리고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조경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