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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부지방의 극심한 가뭄이 계속되면서 논바닥이 갈라지는 등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상황이 악화되자 소방차까지 동원됐지만, 가뭄 해갈에는 역부족입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논바닥이 쩍쩍 갈라졌습니다. 물이 없어 아예 모내기도 못한 논도 있습니다. 모든 논에 물을 다 공급하기에는 지하수도 역부족입니다. <인터뷰> 서근자(농민) : "해도해도 안 되는 거예요. 다른 집 논에서 지하수 끌어다가 몇 군데씩 받아도 한쪽에서 푸는데 한쪽에서 말라가니까 해결이 안 되는 거예요." 이처럼 모내기를 못한 논은 경기도에서 25ha, 인천도 72ha나 됩니다. 대부분 관개 시설이 없는 천수답입니다. <인터뷰> 최응열(농민) : "농업진흥지역으로 묶어놓고 관정이든 농로든 아무런 대책도 세워주지 않고 가뭄까지 겹쳐서" 극심한 가뭄으로 먼지만 날리던 논에 소방차가 긴급 투입됐습니다. 소방차 10대가 쉴 새 없이 물을 댑니다. 5천㎡ 논을 채우는데 꼬박 하루가 걸렸습니다. <인터뷰> 박정훈(경기소방본부 대응전략팀) : "그동안에는 소방서 단위에서 급수지원이 이뤄졌는데 금년에는 가뭄이 심해서 소방본부 차원에서 전 소방력을 동원해서 급수지원을 하게 됐습니다." 경기도와 인천 등 중부 지방의 가뭄은 이달 말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보돼 올해 벼농사에 차질이 우려됩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