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단순노무자 11시간씩 일해 월 189만원 번다”_행운의 날 베팅의 가치는 무엇입니까_krvip

서울에서 단순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외국인들은 하루 평균 11시간을 일하고 월 189만 원을 버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시는 지난해 12월 한 달간 시내 외국인 단순노무자 7백 명을 대상으로 생활환경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급여 수준별로 보면 150만 원에서 2백만 원을 번다는 응답이 47.8%로 가장 많았고, 2백만 원에서 250만 원이 24%, 백만 원에서 150만 원이 15% 순이었습니다. 특히 중국동포 등 외국 국적의 방문취업자 급여가 태국, 필리핀 등에서 온 비전문취업자들의 급여보다 40만 원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응답자의 45.8%는 돈을 많이 벌 수 있다고 생각해서 한국에 입국했다고 대답했고, 외국인 노동자로서의 고충에 대해선 의사소통과 편견, 차별 등을 꼽았습니다. 현재 결혼이민자와 유학생, 일반기업체 종사자를 포함한 서울 거주 외국인은 총 41만여 명이고 이 가운데 단순노무·서비스업종 등에 종사하는 외국인 근로자는 8만 9천여 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