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장 임명 대립 속 내일 후속인사 _브라질 인구의 수입은 얼마입니까_krvip

⊙앵커: 고영구 국정원장이 즉각 해임을 요구하고 나선 한나라당과 청와대의 대립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청와대가 내일 후속인사를 단행할 예정이어서 그 결과가 주목됩니다. 윤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나라당의 박희태 대표 권한대행은 고영구 국정원장에 대한 인사는 정권 차원의 시나리오에 의해 이루어진 것이라며 고 원장의 즉각 해임을 주장했습니다. ⊙박희태(한나라당 대표권한대행): 중요한 핵심요직에 이념적인 편향성을 가진 인사를 모두 포진시키겠다는 이 정권의 시나리오에 의해서... ⊙기자: 박 대행은 노무현 대통령의 월권 발언과 개별 국회의원에 대한 인신공격성 발언을 취소하고 해명할 것을 요구하고 다음달 임시국회를 소집해 강력한 원내 투쟁을 벌이겠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국정원장 임명은 대통령의 권한으로 야당이 국회의 의견을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해서 해임을 요구하고 나선 것은 지나치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민정수석은 한나라당이 독선적인 잣대를 세워 대여투쟁을 하는 것은 다수당의 횡포와 오만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문 수석은 특히 이념 편향성을 가진 인사들을 기용하고 있다는 야당의 주장과 관련해 야당은 김대중 전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에게도 그렇게 덧씌웠지만 국민들은 동의하지 않았다며 야당이 구시대적이고 냉전적인 시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청와대는 이르면 내일 국정원 후속인사를 단행할 방침이어서 서동만 교수의 포함 여부가 향후 청와대와 한나라당간 대립의 분기점이 될 전망입니다. KBS뉴스 윤준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