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메르스 병원 건물 수천 명 이용…보건당국 ‘긴장’_역사 수업 빙고_krvip

구리 메르스 병원 건물 수천 명 이용…보건당국 ‘긴장’_여자축구선수 연봉은 얼마_krvip

메르스 확진자가 거쳐갔던 구리 카이저재활병원 건물을 수천 명이 이용한 것으로 추정돼 보건당국이 이용자 파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카이저재활병원이 있는 건물은 9층 짜리로 은행과 예식장, 키즈카페 등이 모여 있는데다 170번째 메르스 확진자의 입원기간이 주말과 겹쳐 건물 이용객이 최대 수천 명에 달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보건당국은 이용자를 파악하기 위해 확진자가 머물렀던 지난 19일 오전 10시부터 21일 오후 3시까지 '카이저병원' 건물을 이용하거나, 지난 20일 오전 10시부터 21일 오후 3시까지 구리 '속편한 내과'를 이용한 사람들의 제보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21일 카이저병원 건물을 폐쇄한 보건당국은 어제 확진자와 같은 병실에 입원한 환자들과 고령환자들을 다른 지역으로 이송했습니다.

또 병원 진료자와 근무자 자녀 등 초등학생 5명을 격리 대상자로 파악해 다음달 3일까지 등교를 중지시켰습니다.